| 글 제목에서 이미 드릴려고 하는 이야기가 드러난 터라 바로 본론부터 얘길 해야겠네요 ㅎㅎ 신앙을 가진 많은 분들이 식전에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 먹는 음식이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매 순간 일깨우는 행동이죠. 린스님 블로그 http://www.i-rince.com/2512400 에서 가져왔어요~ 그런데요, 신앙을 가진 분들이든 아니든,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주고 받는 티격태격 중에서 빠지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요새 너무 무심한거 아냐?' '전화할 시간도 없어?' '사랑하긴 하는거야?' '하루에 내 생각을 하긴 해?' 어떤 분은 이런 말을 하는 주체일 테고, 어떤 분은 듣는 피주체겠죠? ㅎㅎ 오늘은 정신을 어디다가 두고 왔는지, 점심 먹을 때도, 저녁 먹을 때도, 와이프에게 전화할 생각을 못했답니다. 저녁을 먹는데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냥 목소리 확인 및 귀가 시간 체크용이었습니다만, 맘이 딴 데 계속 가 있다가 문득 집 사람 생각을 하게 되니 반갑더라구요. 뒤로 들리는 찬우가 전화기 내 놓으라고 떼쓰는 목소리도 왠지 더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휴가 기간에 함께 시간을 보냈던 와이프 친구분이 식전에 기도를 하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신앙을 가진 사람은 당연히 하는 기도. 나에게도 필요한 것이지 않나... 였죠. 밥 먹는거야 1,2분 좀 늦으면 어떻겠습니까. 밥 먹을 때만 전화한다고 나무라면 어떻습니까. 그 짧은 시간이라도, 내 삶의 기도나 의식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 한통화. 그것만 있어도 녹녹찮은 삶에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뭐... 기도를 하는 분들도 기도를 하고 난 뒤라던가, 기도전에 마찬가지로 전화해도 좋겠죠?^^ 꼭 전화가 아니라 문자를 보내도 좋겠죠? 기왕이면 그냥 '나 밥 먹어, 밥 챙겨 먹어' 라는 말도 좋지만, 뒤에 감사의 말이나 사랑의 말을 덧붙여 주면 금상첨화!~ ![]() 그림: hunga1124님 블로그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hunga1124&folder=1&list_id=58477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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