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lifeislove.kr/LILY/8929심리상담동호회 이윤 선임의 명언입니다요 ㅋㅋ

어제 우리는 풍선같은 존재 - 우리의 안에 무엇을주입할 것인가 에 대한 메일의 답장으로 하신 이야기인데요,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담아 주셨답니다. 글이 어찌나 맛갈스럽던지, 절제된 문장을 구사하면서도 깊이와 호소력을 동시에 갖춘 느낌이었습니다. 박리다매식 문장을 구사하는 저와는 아주 비교가 되었더라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이윤 선임의 이야기를 전하며 제 이야기도 같이 담아서 할까 합니다. 이윤 선임 메일의 첫 마디는 다음과 같습니다(물론 인삿말 빼고~)

세상에 평범한 사람은 없다. 단지 그 사람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끊임없이 없었을 따름이다.

                                                                   - 지그지글러-

[#M_ more.. | less.. |저글러도 아니고, 지그 지글러라는 이름이 잼있군요 ㅋㅋ 어떤 사람인가 찾아봤더니 나이가 매우 지긋한 할아버지네요. 평생을 사람들의 동기의식을 불러일으키는데 매진한 사람이더군요.

저글러, 아니 지글러 할아버지[##_1C|1376644003.jpg|width="334" height="5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_M#]

제가 해석하기로 사람은 누구나 특별한 재능이 있지만, 그 재능의 의미를 발견하고 발현하는데에는 '긍정적인 자극', 즉 positive motivation이 지속적으로 가해져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옳고 훌륭한 말입니다. 이 선임님, 저도 선임님처럼 수첩은 아니고 제 블로그에, 휴대폰에 이 글을 달아 두었답니다 ^^ ㄳㄳ ^^

그리고 이 선임께서는 이에 더해서 멋드러진 표현을 해 주셨습니다. 바로 제목에서처럼 말이죠.

"세상에 불행한 사람은 없다. 단지 그 사람에게 기분좋은 헬륨이 적었을 따름이다."

                                                                                                  - 이윤

저는 이 말이 정말 와 닿더라구요. 정말 우리는 바람이 새는 풍선 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결국에는 주위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어 넣어주지 않으면 바닥에 가라앉아 버리고 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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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어느날, 중고등학교 때 작성했던 일기장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던 일이 있었습니다. 일기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행한 느낌 뿐이었습니다. 가정에 대해서, 미래에 대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온통 절망과 좌절만이 가득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 우울한 유년시절을 보냈단 말인가...

대학원 동기는 '일기란 것이 자기가 힘들 때 쓰는 것이니 당연히 우울할 때 주로 쓰는거고, 그러니 우울하고 답답한 이야기 투성이인게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백번 맞는 말이죠.

다만 우울할 때 쓴 것을 감안하더라도 일기의 내용을 보면, 지금의 저로서는 내가 이렇게 힘들어할 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그 강도가 강하더라는거죠. 객관적인 내용 자체야 틀린 말들이 아닙니다만 그것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이 너무나도 비관적이었으니까요.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단정짓고 있는 한 머시마의 모습.. 그것이 저였습니다. 사실 그 때는 저에게 들뜨는 헬륨 에너지를 집어 넣을 만한게 없었습니다. 공부로서 평가받는 학교 시스템, 지난 시험 점수보다 5점 떨어질 때마다 한대씩 맞아야 하는 현실, 선생님의 이야기와 다른 입장을 가진다고 해서 맞아야 하고, 질문한다고 야단맞아야 하는 환경에서 저의 자존감은 없는거나 다름없었습니다. 가정 환경과 가족 건강의 위협 속에서 아무런 경제적 능력도 없고 먼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도 없던 저로서는 갑갑하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말못할 스스로의 개인적인 모습으로 인해 느꼈던 심적 좌절감(?)들. 제 에너지가 높을 이유가 별로 없었죠.

지금 저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물론 그때와 지금은 경제적으로나 입장 면에서나 완전히 다른 위치에 있기 때문에 비교가 무리인 면도 많습니다. 그러나 저보다 훨씬 나은 환경과 입장에 있는 어른들 조차 스스로를 매우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상황 자체만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닌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저의 모습은 과거의 여느 때에 비해 매우 만족스럽고 자존감을 가지고 있으며, 삶에 대해서 긍정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무얼까요. 최근의 주제와 연관지어서 얘기하자면 지금 저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거죠. 가깝게는 제 아내와 찬우 녀석이 저의 크나큰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언제나 저를 변함없이 신뢰해 주고 제 스스로의 믿음과 용기가 흔들릴 때 사랑과 배려를 보내주고 있죠. 저의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도 마찬가지. 그리고 메일에 답장과,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서 용기와 조언을 주시는 여러분들 때문에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제 생각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제가 하는 고민들이나 걱정들이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닌, 다른 분들도 나와 비슷하구나 하는 안심도 주고 계시고, 저의 가치를 너무나도 높게 띄워주시고 계시니까요. 아... 나라는 사람이 그래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구나... 하는 충만한 기분은 아마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것만 같습니다 ㅎㅎ 많은 사람들이 저를 채워주고 충전해 주고 계시답니다. 감전되는 느낌마저 들때가 있을만큼..

[##_1C|1300202949.jpg|width="450" height="45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http://lemonlemonade.files.wordpress.com/2007/12/generatoredited.jpg)

회사에서 업무 관련해서 좌절하고 실망하는 순간에도, 피곤해서 의욕이 땅에 떨어져 있는 순간에도, 때때로 안부를 전하거나 소식을 전하고, 챙겨 주는 사람들의 관심과 배려에 우리는 급 헬륨 충전 모드로 떠오릅니다. 자신의 고민이나 컴플렉스도 마찬가지죠.

어떤 분들은 그런 얘기를 하세요. 이렇게 매일 글을 쓰고 피드백에 일희일비 해 봐야 결국엔 안한것만큼 못한 꼴이 될 거라고요. 한 순간 이말에 걸려 넘어져서 절망스런 기분을 가진 것도 사실입니다만, 이제는 그런 것에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안했으면 결코 이런 기쁨도 몰랐을텐데요. 그렇죠? ^^

짧지 않은 우리의 삶이기에 우리는 언젠가 어떤 무언가를 이루어 내야 할 것 같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히기도 합니다(10년 이내 아파트 같은 내 집 마련이라던가, 로또 대박이라던가 -.-;). 그리고 실현의 어려움 때문에 많은 순간 좌절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과거도, 미래도 지금 이 순간의 기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의 자존감이 충만해 있으면, 과거도 미래도 긍정적으로 재해석되고 재전망됩니다. 대체적으로 사실이죠? ^^ 조용히 사색하는 순간조차 우리의 풍선이 어떤 색의 헬륨으로 차 있느냐에 따라 사색의 방향도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지금 이 순간의 기분을 가라앉게 하기 보다는 밝은 느낌으로 채워 들뜬 상태로 놔두고 싶습니다. 그래서 밝은 느낌의 헬륨을 채워주시는 분들과 더욱 가까이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을 가급적 저의 진입로에 많이  포진시키고 싶은 욕심도 생긴답니다 ^^ 여기서 한가지, 밝은 느낌의 헬륨이라는 것은 '배려'와 '관심', '공감'을 의미합니다. 현재 내 에너지가 낮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헬륨을 주지 못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관심, 때로는 고마움의 표현만으로도 충분하죠. 그것이 상대방의 에너지를 들뜨게 만들고, 다시 그 에너지를 자신이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요즘 이윤 선임은 부자세미나를 듣고 계신다고 합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매우 가치있는 일이지만, 이윤 선임은 거기서 만난 사람들 그 자체와, 그 사람들로 인해 새로이 알고 접하게 된 것들이 마음 속 헬륨 덩어리들을 가득가득 충전하게 되더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정말이지 날마다 붕붕 뜨는 기분,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을 느낀다는군요. 멋집니다. 부럽습니다!  정말! 브라보~! 짝짝짝~~

꿈이 있고, 따뜻하고, 내면의 열정이 있으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들끼리 끊임없이 사랑의 헬륨을 주고 받는 행위란 얼마나 멋진가요. 우리를 시작으로 해서 오늘 하루도 서로에게 따뜻한 사랑의 헬륨을 나눠주도록 해 BoA요~ 한 사람 딱 잡고 헬륨을 채워 보세요. 그럼 금방 여러 사람에 의해 채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 ^^
http://www.joyfulbanker.com/Binkle.gif 그림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에러가 있습니다.



자, 헬륨 통을 들고 가 볼까요~

(민중언론 참세상에서 그림 퍼옴 http://cast.jinbo.net/news/view.php?board=gallery-1&id=23&page=4)

Speically Thanks, 이 윤!